환경친화도시 익산시가 가을철 수목 식재 시기에 맞춰 도심 생활권 숲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화공원 인근 나룻가 도시 숲, 가을철 미세먼지 차단 숲 등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우선 인화공원 인근 ‘나룻가 도시 숲’은 무단 경작지 정비, 소나무와 수국 등 9종·9천878주 식재, 화강암 판석 산책로 300m 설치 등을 통해 조성됐다.
나룻가 도시 숲은 인화 공원과 연계해 조성된 또 다른 유형의 숲으로 조명 트리와 초승달 조형물이 밝히는 데크계단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평소 인화 공원과 솜리메타누리길을 이용하던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고속국도 주변 매입 축사 부지에 조성된 ‘가을철 미세먼지 차단 숲’은 개소별 쌈지 숲과 수목 식재 컨셉으로 조성됐다.
다양한 대기정화기능 가운데 미세먼지를 줄이는 능력이 높은 수종인 소나무, 이팝나무 등 13종·1만2천484주가 식재돼 휴식공간과 미세먼지 차단이라는 2가지 기능으로 그 활용도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시는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으로 대간선수로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시 숲 조성사업을 지속적 추진하고 있다.
김성도 환경안전국장은 “지난 2019년부터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도심 생활권 숲 조성으로 어느 곳으로 발길을 옮겨도 아름다운 숲을 볼 수 있고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