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든든한 조력자가 돼주는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지도사의 퇴임식을 진행했다.
센터는 16일 정년퇴직 방문교육지도사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지도사 퇴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지도사 8명을 대상으로 감사패 전달, 퇴임지도사의 화답,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퇴임하는 8명의 방문지도사는 지난 2008년 방문교육사업 시작과 함께 나선 지도사들이다.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가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자녀생활서비스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시 관계자는 “익산에 거주하는 1천900여명 결혼이민자들의 친정엄마로, 선생님으로, 든든한 조력자로, 곁에서 힘이 돼주시고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연숙 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봉사와 희생, 사명감으로 활동해주신 방문교육 지도사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익산시 다문화가족 방문지도사는 총 19명으로 입국 5년 이내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의 한국어교육과 초등학생 이하 자녀들의 독서코칭, 숙제지도, 기본생활습관 지도를 담당하고 있으며 자녀양육 관련 부모교육 및 가족상담을 비롯해 기타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