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이리별나라어린이집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바자회 수익금을 기탁했다.

어린이집 이정선 원장과 학부모 대표 2명 등은 익산시를 방문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사랑나눔바자회 수익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이리별나라어린이집 원아들이 사랑나눔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저소득 아동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드림스타트 아동 4명에게 내년 1월부터 5개월간 자립 지원을 위해 디딤씨앗통장으로 적립될 예정이다.

디딤씨앗통장은 기초생활수급 또는 가정위탁 아동 및 시설 입소 아동이 매월 5만원 범위 내에서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저축한 금액만큼 1:2로 추가 매칭해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이정선 원장은 “사랑나눔바자회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분위기를 환기하고 수익금으로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원아들의 경제교육을 통한 수익금으로 미래 주역인 또 다른 아동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계속 자라나길 바란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이리별나라어린이집은 코로나19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한 지난해를 제외하고 지난 1995년부터 꾸준히 바자회 수익금을 후원하고 있다. 유아기 때부터 지역사회 봉사 체험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역 복지시설 방문 등 지역사회 연계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