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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주도 익산형 농업농촌축제 만들자’

Like익산포럼 ’익산 농업농촌 시민과 함께 토론회‘ 개최...“농민의 사회적 지위 높이고 자존감 가질 수 있도록 해야”

등록일 2021년12월03일 12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농민과 시민사회가 주도 익산형 농업농촌축제를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Like익산포럼(대표 임형택 익산시의원)이 지난달 30일 개최한 ’익산 농업농촌 시민과 함께 토론회‘에서 익산참여연대 이상민 처장은 “익산은 도농복합도시인 만큼 앞으로 도시민과 농민이 만나는 기회가 많아져야 하고,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매우 필요하다”면서 이 같은 제안을 내놓았다.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익산 농업농촌 시민과 함께 토론회‘는 이근수 익산시농민회 회장이 발제하고 윤양진 익산농업회의소 사무국장, 이상민 익산참여연대 사무처장이 토론 패널로 참가했다.

 

이근수 회장은 40년간 한우농사를 짓고 있으며 300~400억원 예산을 운영하는 축산자조금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농민소득은 도시근로자 소득의 60% 수준인데, 일본은 115%로 농업농촌 수익이 높은 편이고 우리나라 식량자급율은 22% 정도로 취약한 편이다”면서 “식량안보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데 특히 쌀과 한우가 가장 중요한 품목이라고 생각한다”며 발표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축산자조금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서울에서 중앙 정치권, 전문가, 관료 등 우리사회 주류층 많은 분들과 교류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농업농촌에 진정성 있는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을 거의 만나보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농업농촌에 대한 정책전환을 통해 경제적 지위는 물론이고 사회적 지위를 높이는 노력을 통해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윤양진 국장은 “우리나라는 노동자들의 저임금 정책에 맞추느라 쌀값을 낮게 책정하는 정책을 펴는 바람에 농촌이 피폐하게 되었다”고 진단하면서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문제 등을 고려해보면 농산물이 서울로 올라갔다가 지역으로 다시 내려오는 체계는 변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농업은 단순히 생산가치만 있는 것이 아니고 논 면적은 춘천댐 18개 효과를 갖고 있어 홍수를 조절하고 산소를 발생시키는 등 49조원의 공익적 가치를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익산은 농촌이 도심을 에워싸고 있는 지형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자연재해 예방, 환경문제 해결에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플로어토론 시간에 쌀두부를 생산하는 사은푸드 오경식 대표는 “사실 미국, 중국 등 경제대국들을 사실은 농업대국으로 농업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세계 유명한 쉐프들을 초청해서 음식축제를 개최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고, 외국인 관광 전문가 신숙경씨 “주말에 시청 주차장을 비우고 도시민과 농민이 만나는 파머스마켓을 열어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Like익산포럼 대표를 맡고있는 임형택 익산시의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농업농촌은 대단히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므로 앞으로 농민단체, 시민단체, 전문가, 정치권 등이 모여 농업농촌에 대해 진단하고 대안을 고민해보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하고 “익산만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매력적인 농업농촌축제를 구상하고 추진해보도록 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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