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유니크바이오텍㈜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지원을 받아 맛과 기능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프로폴리스를 개발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유니크바이오텍㈜은 올해 식품진흥원의 우리식품세계로 지원사업을 통해 항균·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물질이지만, 섭취가 불편하고 맛과 향이 다소 불쾌하여 소비자로부터 사랑을 받는데 부족했던 프로폴리스의 문제점을 말끔히 해소하여 상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스틱포장 형태로 개발되어 간편하게 입안에 털어 넣어 편하게 섭취하는 한편, 1일 1포(2g)만으로도 식약처 기준 1일 섭취 기준량(플라보노이드로서 17mg)을 충족할 수 있는 편리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유니크바이오텍(주)은 프로폴리스 전문 기업으로 2019년 12월에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였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고부가가치식품 기술개발과제를 통해 ‘수용성 프로폴리스 분말 제조기술’을 개발하여 상품화에 성공하였다.

또한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하였다.

프로폴리스는 대부분이 물에 잘 녹지 않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어 알코올(주정)로 추출한 다음 유화제나 합성첨가제를 첨가하여 수용화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 제조된 프로폴리스는 알코올이 많이 남아있거나 유화제가 많이 함유되어있어 섭취에 불편하고 소재로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반해 유니크바이오텍이 자체적으로 개발한‘유니비공법’은 알코올이 잔류하지 않으며 유화제나 합성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 수용성 프로폴리스 제조기술로 2016년도에 이미 특허등록과 농림 식품 신기술(NET)인증을 마친 바 있다.

유니크바이오텍(주) 허용갑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섭취 방법이 불편하고 특유의 향으로 인해 먹기가 불편했던 프로폴리스의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묵묵히 노력해 온 결과를 오롯이 맛있는 프로폴리스에 담아드릴 수 있게 되었다’라며 ‘무엇보다도 소비자에게 프로폴리스도 맛과 기능성을 동시에 챙기며 섭취할 수 있게 하여 매우 기쁘다’라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로 인하여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식품진흥원은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시제품 개발 뿐만 아니라 마케팅, 유통·판매의 영역까지 확대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