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성농민회가 식량주권과 토종 씨앗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토종 씨앗 나눔 행사를 펼쳤다.
농민회는 20일 익산 석제품 전시 홍보관에서 ‘토종씨앗 추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식량주권과 토종씨앗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교육동, 토종 씨앗 및 작물 전시동, 꽃차 만들기·천연 염색 시연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체험동, 토종씨앗 나눔동 등 테마별 부스가 운영되고 토종 농작물 장터도 열린다.
김양순 회장은 “종자주권 회복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으로 토종 농작물의 가치는 날로 커지고 있다”며 “토종씨앗 나눔 행사가 토종 농작물의 알림의 장이 되고, 나아가 토종 먹거리로 우리 식탁을 채우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가치가 높은 토종 농작물의 보호·육성 및 종자 보급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여성농민회는 우리 지역에 맞는 토종 농작물을 찾아내며 토종씨앗을 증식하고 나눔 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