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익산 '특별재난지역'선포 마땅

김재홍의원, 이한수시장 AI대응지표로 한 목소리

등록일 2006년12월0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방역 통제선내 축산농가들에 대한 닭 살처분 후 재입식 제한, 공장가동 중단 등에 따른 손실액 가중으로 양계농가 및 관련업체 연쇄도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 전역을 '특별재난지구'로 선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재홍의원(열린우리당 전국구)은 지난 12월 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익산지역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는 초기에 강력한 수단을 동원해서 차단하지 않으면 어떤 재앙으로 번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며 "정부는 단기적인 대응을 중단하고, 익산시 전역을 대통령령에 근거한 특별재난지구로 선포하는 것을 미뤄선 안된다"고 역설했다.
김의원은 "익산의 조류인플루엔자는 고병원성일 뿐아니라 첫발생이 11월 22일이고 두번째 발생이 28일인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감염 속도가 매우 위험한 상태다"며 "정부가 조속히 고차원의 대처방안을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양계산물 산지가격 폭락 및 익산지역 축산물의 이미지 상실에 따른 소비자 기피현상으로 양계산물의 체화현상이 발생하고, AI 과잉 공포감으로 인한 익산 농축산물 기피, 오염지역 오인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발생에 따른 원성이 고조되는데 따른 대응지표로 풀이된다.
익산 함열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으로 밝혀진 뒤에도 역학조사를 할 때 보다도 별로 진전된 조치가 내려지지 못했다는 평가도 이같은 주장의 배경이 되고 있다.
특히, 이날 김의원의 요구에는 ,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나 이대로 상황이 종료될 경우라도 모두 익산지역 주민들에게 절망적인 피해를 안겨 줄 것이라는 분석이 함의되어있다.
우선, 닭 축산농가들이 가축의 살처분에 반발한 것은 실질적 보상이 아닌 표피적 보상에 그치는데서 기인한다는 점과, 닭의 살처분. 매장 등 현장 수습 책임이 익산시에 집중돼 인력난 등 어려움이 뒤따르는데 따른 비판이 전제되어있다.
또 살처분 범위인 반경 3km 밖에 있는 축산 농가도 조류인플루엔자의 여파로 위험지역내 농가와 거의 같은 피해를 입고 있는데다 농산물 유통조차 거의 않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구제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데 대한 현실적 문제를 공동인식 한데서 비롯했다.
김의원은 이날, "정부의 특별재난지구로 선포는 모든 국민이 재난 극복에 동참하도록 추동하고, 불의의 재난을 당한 익산 시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유일한 수단이다"고 기대를 피력했다.
이한수 시장 역시, 김의원의 기자회견 다음 날인 3일 익산을 방문한 한명숙 총리에게 '특별재난지역'선포를 요청했으나, 한총리는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재난지역 선포의 전례가 없고, 피해농가지원에 실질적 도움이 안된다"며 반대입장을 보여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김재홍의원은 12월 2일 익산시 황등면(2천 7백수)과 함열읍(7만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으로 부터 3KM 이내 지역에 있는 양계농가 살처분 현장을 방문하여, 의원실 보좌진 2명과 익산시청 직원, 농협 직원 및 완주군민 등 60여명의 자원봉사단과 함께 살처분 처리를 하였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