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박물관은 LINC+사업단 지원으로 2021년 RCC 고도익산 큐레이터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기획전시회를 오는 19일부터 2022년 6월까지 7개월 동안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학예사를 꿈꾸며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역사문화학부 학생들이 직접 전시회 준비를 통해 예비 학예인력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一生一世 ;삶을 들여다보다’를 주제로 열리는 기획전시는 원광대 박물관 소장유물 가운데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사람의 일생과 관련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삼신도, 태항아리, 과거답안지, 예장서, 장사택일지 등 60여 점의 유물을 선별했으며, 특히 학생들이 기획 단계부터 유물 선별 및 촬영, 전시, 도록 발간 등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박물관장 이다운 교수는 “학예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학예사의 역할과 자세 및 직업의식을 알려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교육 사업을 시작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학예사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많은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박물관은 지역사회 문화유산을 연구할 목적으로 1968년 개관했으며, 이후 1987년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6,076㎡ 규모의 종합박물관으로 건립돼 교내 구성원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