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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그린바이오 벤처붐’..창업·생태계 구축 박차

익산엘이디협동화단지개발(주)·농업기술실용화재단 업무협약 체결‥2024년 완공 목표,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창업 기업 발굴

등록일 2021년10월18일 17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농정수도 익산시가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국내 농생명 분야를 이끌어 갈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육성 기반인 그린바이오 캠퍼스가 익산에 조성되면 우리나라 그린 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기대한다.

 

시는 18일 익산엘이디협동화단지개발(주)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반 구축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김용탁·김진곤 익산엘이디협동화단지개발(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캠퍼스 조성 부지매입 등 사용 관련 사항, 조성사업 추진 절차, 상호 협력 및 발전에 필요한 업무에 대해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익산엘이디협동화단지개발(주)와 부지매입 및 사용에 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공유재산 취득 심의를 거쳐 부지를 매입하면 농림축산식품부(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 등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22년 함열 농공단지에 착공해 부지면적 2만8천㎡, 연면적 7천66㎡ 규모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 추진중이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건립되면 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실,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그린바이오는 생명 자원에 생명 공학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캠퍼스가 완공되면 관련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 입주해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어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주력한다. 캠퍼스는 창업 상담과 사업화 자금 지원, 컨설팅 서비스까지 연계해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의 창업 확대와 지원, 보육 기능 환경을 제공하는 혁신거점 역할을 수행 할 예정이다.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정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익산이 선발주자로 선정되면서 국내 농생명 분야를 이끌어갈 새로운 혁신 산업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식품과 종자, 미생물, 동물의약품, 첨단농업 스마트 팜 등 도내에 구축된 5개 클러스터 기반과 그린바이오 분야가 융합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캠퍼스를 중심으로 관련 분야 벤처·창업 생태계가 구축되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요람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수 미래농정국장은“익산에 조성될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지역에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는 농생명 분야 산·학·연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린바이오 벤처 창업 허브를 구축하고 신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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