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창의공과대학 탄소융합공학과 4학년 남서우(사진) 학생이 제1저자로 SCI급 국제학술지인 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 (IF=3.575)에 두 번째 논문을 게재했다.
남서우 학생은 탄소융합공학과에 재학 중이지만, 생명공학에 관심을 두고 현재 치과대학 약리학교실 한연호 교수 연구팀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남서우 학생이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첫 번째 논문 ‘베르베린 유도체의 조골세포 분화 효능에 관한 연구와 개발’은 새롭게 합성된 베르베린 유도체를 이용해 조골세포 분화에 대한 유효한 효능을 확인한 연구로써 이를 통해 기존 파골세포 억제를 이용한 치료법이 아닌 조골세포를 촉진시키는 골다공증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에 게재한 두 번째 논문 ‘TNFα에 의해 억제된 지방세포 분화와 포도당 흡수에 대한 WJCPR11의 회복 효능’은 기존 베르베린 유도체의 효용 범위를 지방세포로 확장시켜 연구를 진행한 결과물로 또 다른 베르베린 유도체가 지방세포의 분화 및 항염증 인자 발현을 촉진하여 세포의 포도당 섭취를 증가시켜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효과를 입증했다.
남서우 학생을 지도한 한연호 교수는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는 일이 흔치 않은 학부생이지만, 지난 2년 동안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못지않게 열심히 연구한 결과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남서우 학생 전공인 탄소융합과 약리학을 접목한 연구를 진행하여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