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 유공자 표창식을 개최했다.
이번 표창식은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애써온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기념식은 생략하고 정헌율 익산시장, 박정순 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장 및 양성평등 유공자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로는 양성평등 문화 정착과 여성발전을 위해 노력한 한국걸스카웃익산지구 박정애씨 등 11명이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양성평등 분위기 확산과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감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 주간(9월 1 ~ 7일)은 1898년 9월 1일 우리나라 최초로 300여 명의 여성들이 여성의 교육권과 정치참여권, 경제활동 참여권을 주장하며 여성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女權通文)’을 발표한 날을 기념하고 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법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