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익산 곳곳에서 줄을 잇고 있다.
익산시 낭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추석에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정 등 50가정에 방문해 든든한 밥 한 끼를 나누며 말벗이 돼드리는 쌀 나눔을 실시했다. 이들은 15일에는 돼지고기, 계란, 떡국 등 8만 원 상당의 ‘추석맞이 사랑 나눔 꾸러미’를 직접 만들어 사각지대 가정에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낭산면 의용소방대는 추석을 맞아 관내 다문화 가정에 방문해 집 마당에 무성히 자란 풀을 예초기로 제거하고 쓰레기 처리와 함께 해충 작업까지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춘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일부터 한 주 동안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방문주간’으로 정하고 홀몸 어르신과 참전용사 어르신 등 총 20세대를 방문해 뉴케어 영양식·파스·칫솔·마스크 등 7종으로 구성된 생활필수품 꾸러미를 지원했다.
춘포면 남녀의용소방대에서는 춘포면 용연리 판문마을에 소재하는 중증장애인요양시설 ‘덕암’을 방문해 대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해 마련한 25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편 익산 곳곳에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코로나시대 이웃들에게 부지런한 손길을 선물했다.
망성면 새마을부녀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송편과 계란 등 전달하며 행복한 추석 명절맞이 나눔 봉사를 펼쳤다.
삼기면 새마을부녀회도 관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에 30여가구에 불고기 등 밑반찬과 관내 떡집을 통해 맞춤 제작한 송편을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모현동 새마을부녀회가 추석을 맞아 부녀회원 총 16여명이 4인·1조로 나뉘어 방역 활동과 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상가 및 주택 밀집 지역의 버스정류장과 무인민원발급기를 찾아가 방역활동을 펼치는 한편 홀몸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총 40여가구에게 불고기 등을 추석반찬을 만들어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삼성동 새마을부녀회도 추석 명절을 맞이해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일제 소독 및 환경정비에 나섰다.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4명씩 조를 편성해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소독 및 불법 광고물 정비,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