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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식품기업 온라인 수출 지원 나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대전 in 익산과 연계 식품기업 대상 비대면 수출활로 개척

등록일 2021년09월11일 14시3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식품진흥원”)’이 식품기업의 온라인 수출 지원에 나선다.

 

식품진흥원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8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대전 in 익산(이하 “식품대전”)과 연계하여 온라인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온라인수출상담회는 식품진흥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식품대전과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식품 기업 7개사(리발란스케이, 나리찬, 유니온테크, 카페예, 미담, 깊은숲속행복한식품, 바다원)의 수출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바이어의 한국 입국이 제한되고 업체 역시 해외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기 어려운 시기이기에, 업체들은 수출에 있어 바이어 발굴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고 있다. 이에 식품진흥원에서는 해외시장개척지원사업을 통해 ▲참여기업의 수출기초자료, ▲해외시장조사보고서, ▲ 유망 바이어리스트 등을 제공하여 참여기업 대상 비대면 수출 마케팅의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또한 이번 식품대전 in 익산 행사와 연계하여 온라인수출상담회를 통해 6개국 13개 바이어가 참여하여 국내기업 7개사와 2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에 실질적인 수출활로를 찾아주는 지원으로 참가기업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필리핀 바이어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필리핀 시장은 다양한 세계 요리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외식 문화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도시화로 인해 높은 구매력을 지닌 중산층의 확대로 수입 식품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다. 또한 젊은층의 노동인구가 많고 소셜 미디어의 의존도가 높아 온라인 식품 시장이 긍정적인 전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이번 상담회에는 필리핀 온·오프라인 유통 바이어 ▲대학교 및 병원 납품 바이어, ▲일식당 유통 바이어, ▲밀크티 프랜차이즈 운영 바이어, ▲레스토랑 식자재 납품 바이어가 참여했다.

 

참여 바이어 중에는 한국식품을 다수 수입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기업이 한국 삼계탕 제품과의 상담에서 긍정적으로 진행하였다. 상온 삼계탕과 반계탕 제품 및 캔 닭가슴살 제품 초도 발주를 위한 영문 스티커 작업 등에 대한 상세한 논의를 진행했다.

 

인도와 두바이에 오피스를 둔 바이어는 전북 익산 소재의 유아 스낵 제조사와 현장에서 1백만 달러 구매의향서를 현장에서 체결하였다. 두바이는 할랄 인증이 필요하여 먼저 인도 시장에 진입하고 두바이 시장은 할랄 인증 획득 후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본 상담회를 통해 국내기업과의 신속한 거래 진행을 희망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수출상담회의 26건의 상담을 통해 상담액 50억원, 현장계약 1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참여 바이어의 진지한 태도와 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무적이었고 내실 있는 상담이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바이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좋은 결실을 맺겠다고 했다.

 

식품진흥원에서는 식품기업인들 간의 비즈니스 상생 협력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푸드비즈온(FoodBizOn)’에서는 이번 온라인수출상담회 참여 바이어를 포함한 바이어 DB를 활용하여 식품기업의 니즈에 맞춰 온라인수출상담을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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