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익산시장 선거를 9개월여를 앞두고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을 지지하는 인사들이 주축이 된 지역 포럼이 출범해 지역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더불어혁신포럼’(상임공동대표: 김형중)은 지난달 28일 익산 웨스턴 라이프호텔 도담홀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활동 시작을 알렸다.
포럼은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을 비롯한 공동대표 6인과 총 28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활동 방향은 때로는 독립적으로 때로는 연합하여 정책 생산, 시민 공청회, 초청 강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정책 발굴, 사회적 연대, 시민 행동’을 정책 강령으로 정한 ‘익산더불어혁신포럼’은 익산의 현재를 생산적으로 혁신해 익산의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의 집단지성을 포럼 운영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지방자체 2.0시대를 맞아 민관 거버넌스 모델의 창출, 전국적인 네트워크 확산을 통해 익산보다 더 큰 익산의 문화·경제 영토 개척,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층을 상생 정책 생산 등을 6대 활동 방향으로 정했다.
이날, 양은용(원광대 명예교수)는 “익산의 역사와 문화”라는 창립 축하 강연을 통해 ‘익산의 보유한 역사 문화적 자산의 현대적 확산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보다 뚜렷이 하는 활동’을 해주길 포럼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김형중 상임대표는 포럼의 향후 진로에 대해 “내년 대선과 지선을 앞둔 상황에서 익산의 미래를 위한 백년대계를 생각하는 익산 시민들의 집단지성을 결집해, 익산에 필요한 정책 수립과 이행을 익산 사람의 목소리로 당당히 요구하는 것이 포럼 활동의 일차적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