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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인화동 ‘사랑의 연탄은행’ 개설

11월 1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2개월간

등록일 2006년11월1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인화동 ‘사랑의 연탄은행’이 개설, 16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2개월간 운영된다.

이한수 시장은 17일 오전 인화동나누미봉사단(단장 유재훈)30여명과 함께 연탄은행에 저장되어 있는 연탄 1천장을 인화동내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정 4세대에게 각각 배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늘 배달되는 연탄이 그늘지고 소외된 우리의 이웃에게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올 겨울은 사랑의 연탄으로, 난방 걱정 마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라”고 말했다.

익산시 인화동의 ‘사랑의 연탄은행’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독지가들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관내 37명의 독지가들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구입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인화동사무소는 앞으로 관내에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세대를 1순위로 정하고, 차상위 계층은 2순위, 일반세대를 3순위로 각각 지정해 세대원수와 방갯수 및 생활수준에 따라 1백장~5백장의 연탄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수혜자들에게 연탄보관증을 배부, 연탄은행에서 연탄보급소로 연락해 배달을 하게 된다.

인화동사무소에 따르면 “인화동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약 2만장의 연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독지가들의 참여로 1만장의 연탄은 준비돼 있지만 나머지 1만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많은 이들의 온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탁을 희망하는 이들은 인화동사무소(☎855-2845)에 연락해 할 수 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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