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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비서실장 외압설 '우려'

市長, "민감한 사안 논의할 파트너 내가 고른다"

등록일 2006년11월1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현행 행정6급 비서실장을 별정6급으로 개편할 방침인 가운데, 새비서실장 자리를 놓고 열린우리당 익산지구당 갑.을 지역구의원들이 경쟁적으로 외압을 행사하고 있다는 설이 확산되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열린우리당 익산지구당 당원들에 따르면, 조배숙 의원은 민선1기와 2기 비서실장직을 역임한 김모씨를, 한병도 의원은 17대 총선 당시 선거캠프와 5.31지방선거 과정의 이한수캠프에서 중역을 맡았던 기모씨를, 각각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라고 이한수시장을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익산지구당과 익산시 일각에서는 대체로 두사람 모두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배숙 의원이 미는 김모씨의 경우 민선1,2기시절 비서실장직을 수행하면서 때가 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병도의원이 미는 기모씨는 인간관계가 원만치 못한 데다 직장경험이 전무하고 행정경험이 없다는 감점요인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우리당과 익산시 안팎에서는 "비서실장 1명도 좌지우지 못하는 시장이 1,465명을 어떻게 이끌고 갈 수 있느냐"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에대해 이한수시장은 13일 "양 국회의원이 누군가를 추천할 수는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비서실장은 나와 파트너로서 가장 가까이에서 머리를 맞대고 민감한 사안들을 논의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추천한다고 코드에도 맞지 않은 사람을 쓸 수는 없다"고 일축한 뒤 "조례개편 이후의 비서실장은 전혀 새로운 인물을 고려하고 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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