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15일 지역을 방문한 배제대학교 관광경영학 박사과정 중국인 유학생 등 12명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형 별별여행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별별여행 시티투어는 관광명소 탐방과 함께 함라한옥체험관에서 1박을 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백제의상을 입고 무왕과 함께 관광지 곳곳을 둘러보며 공연과 체험을 즐기는 투어 프로그램이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참여 학생들은 중국어 해설을 들으며 관광명소마다 생생한 역사문화 체험을 경험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별별여행 시티투어는 지역만의 문화예술과 관광자원에 이야기를 입혀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체험중심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기획됐으며, 단순히 관람만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문화콘텐츠형 투어다.
투어버스 운영은 주말·공휴일 1일 1회로 오는 11월 말까지 운행되며 신청자가 5인 이상일 경우 출발하게 된다.
매회 출발시간은 오후 1시 30분(4시간 30분 소요)이며 익산역에서 출발해 문화예술의 거리(아트센터), 미륵사지, 국립익산박물관, 용안생태습지공원 등을 탐방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탑승예약은 전화(☎010-5583-0558) 또는 익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www.iksan.go.kr/tour)로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일반인 6천원, 10인이상 단체· 어린이(초등학생까지)·경로·장애인은 5천원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 이후 국내관광객 뿐만 아니라 해외관광객을 위한 다각적인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가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