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장벽을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1익산장애인영화제가 오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익산장애인영화제는 장애와 관련된 제도, 인식, 환경의 문제를 담은 영화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보고 대화하는 자리를 매년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우리의 백신은 함께하는 것’으로, 장애인에게 필요한 백신은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꿈마루협동조합,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중등특수교육과 Mano en Mano,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익산문화관광재단, 한국난청인교육협회 전북지부가 공동 주최한다.
상영작은 영화제 수상작과 화제작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다. <학교 가는 길>, <반신불수가족>, <철규>, <81>, <느낌표와 물음표, 그 사이>, <작년에 봤던 새> 등은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준비되어 있어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익산장애인영화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상영작은 시청각장애인의 영화 관람을 위한 한글자막 및 화면 해설 서비스인 가치봄 영화 또는 한글자막으로 구성된다. 또 센터 전체 시설에는 턱이 없고 극장 내부에는 휠체어 전용 공간이 있어 휠체어 이동 편의를 보장한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되며 선착순 인원이 제한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소독·환기, 출입 명부 작성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ismedi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070-8282-807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