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13일 삼기면 용연리 진교점(고구마연구모임 회장)씨 포장에서 농촌사랑 봉사단(대표 조금옥) 회원 50여명을 초청 고구마 수확체험과 직거래 행사를 가졌다.
이날 고구마 수확체험 행사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고 익산고구마연합사업단이 주관, 전북농협의 협조를 얻어 실시됐다.
특히 체험에 참가한 이들은 직접 고구마 포장에 들어가 수확을 하고, 고구마를 선별했으며, 직접 수확한 고구마를 현장에서 삶아 시식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에 참가한 조금옥씨는 “고구마 수확체험을 위해 전주에서 익산까지 왔다”, “직접 수확한 날씬이 고구마를 보니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며, “시식해 보니 날씬이 고구마가 일반 고구마 보다 맛이 훨씬 좋았다, 주위 사람들한테도 날씬이 고구마의 맛을 알려야 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익산고구마연합사업단은 고구마 수확체험 행사와 함께 미륵사지 전시관 관람과 고구마 세척시설, 선별과정 등을 견학하는 시간을 마련해 체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전년에 이어 세번째로 실시한 고구마 수확체험 행사가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연례행사로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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