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금마와 함열지역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도전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지역은 금마와 함열 등 2곳으로 사업 선정을 목표로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공모 선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금마고도지역은 역사․문화자원을 매개로 한 지역특화재생을 추진한다.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고도보존육성사업과 연계한 도시재생으로 명실상부한 백제고도지역 명소화와 지역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공모 선정을 위해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주민 역량 강화와 거버넌스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함열지역은 북부권역의 교통, 행정, 경제의 중심지로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 등으로 쇠락한 지역경제의 회복과 도‧농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시는 이미 지난해 12월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왔으며 최근 함열지역의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도 발족해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물밑작업에 돌입한 상태이다.
앞으로 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을 수립하고 주민공청회, 시의회 청취, 관련부서 협의 등을 추진해 금마고도지역은 오는 5월 광역선정 공모사업에, 함열지역은 9월 중앙선정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역주민들과의 거버넌스 체제구축과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핵심인 사업”으로 “앞으로도 유관기관, 전문가, 주민협의체와 지속적인 교류 협력, 의견수렴으로 계획을 수립하여 공모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남중동 지역이 선정돼 사업비 167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