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상권을 익산의 성장동력으로 재생하기 위한 선결 조건은 상인들을 조직화 및 규모화 하는 것이다. 우선 구도심 내에 위치하는 시장과 인접한 상점가 및 중앙동 상업지역 전체를 하나의 상권으로 묶어서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여야 한다.
이의 실현을 위해 상인조직 대표를 비롯한 도시계획전문가, 환경전문가, 관광 전문가, 익산시 해당부서의 각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중심시가지 개발 및 활성화본부를 구성하여야 한다.
전문가들은 그 추진의 방향성을 제3섹터 방식의 주식회사로 하되 주주는 지자체, 상인 및 주민 등 해당지역의 이해관계자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이는, 이 상권 활성화 본부가 역세권 개발사업부터 재검토하고 기획, 조정을 주도해서 새로운 익산으로의 재도약을 견인하고, 명실상부한 주민자치실현이라는 가치창출까지 획득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데에서 비롯한 것이다.
정부 및 민간단체는 중심시가지 상권 활성화 제도의 핵심이 리더십이 있는 인재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지역, 상권, 관광, 문화, 유통에 정통하여야 한다. 이들이 최상의 위생환경을 인증 받는 공동작업장 건설 및 운영, 구조개선, 경영개선 등을 맡기면 매출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연계하여 지역실정에 맞는 개발을 위한 인재를 지역주민 및 상인대표 중에서 양성하여 익산시의 본부장급 별정직으로 발탁하고 타운메니저로 양성 하여야 한다. 중심시가지가 공동으로 발전하고 관광 익산, 물류도시 익산이 되어야 재래시장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
구도심을 방문자 베이스캠프 조성, 경제. 문화 상승효과 꾀해야
익산은 마한과 백제문화권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백제 무왕의 쌍릉과 마한의 기준성 및 미륵사지, 완궁탑을 비롯하여 웅포 입점리 고분 등 도처에 고대의 유적들이 산재한 고도(古都)로 지정된 도시이다. 그러나 익산에는 외국관광객을 유치할 만한 숙박시설과 안락한 휴식시설이 태부족한 실정으로, 매년 지역을 대표하는 서동축제가 개최되어도 외국인 관광객들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는, 구도심에 외국인 방문자를 위한 숙박업소와 음식업소를 집적화하는 방문자의 거리를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한다는 웅변이다.
특히, 전주-김제-고창-정읍-남원-진안-완주 등 빼어난 관광 연담권을 광광밸트로 묶어 방문자를 유인하려면, 교통요충지 고도(古都) 익산이 갖는 장점을 구도심에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는 요청이다.
따라서, 익산시가 조만간 확정지을 KTX역세권 개발계획에 현재 세계 최대 규모급 보석박물관과 보석몰이 입점하는 특급호텔 및 서동선화테마공원을 담고, 이 테마공원에서 예비 신랑신부를 위한 할인행사와 보석 패션쇼, 서동축제, 국화축제, 돌문화축제 등을 유치하여 영어마을 및 외국인방문자의 공간과 연계하면, 구도심이 익산을 상징하는 성장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여망이다.
여기에, 외국인 방문자들이 익산을 방문, 한두 달 머물면서 영어마을을 찾는 한국인들과 하루 몇시간씩 대화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르바이트자리를 제공받으면, 약간의 급료를 받아 저렴한 수소와 식사를 해결하며 지내는 것이 세계 여행자들의 계획 속에 속속 들어가게 된다면 아시에서 손꼽히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도심에 방문자의 베이스켐프를 조성하는 인프라구축은 익산이 지닌 관광문화자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그 시너지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기대이다.
익산의 명운 걸린 역세권개발
익산의 인구와 경제력이 급격하게 유출되고 있다. 지역의 발전을 유도할 성장동력이 크게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대두된다. 이는, 도시와 농촌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산업별 특성화 전략이 미흡한데서 비롯한다. 이로 인해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KTX역세권개발 사업에 거는 익산시민들의 기대는 ‘역사 주변정비’라는 제한적인 개발규모에 머물지 않고, 고도 익산의 풍부한 문화자원과 농업생산기반, 물류기반 등 잠재역량을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확장된 플랜을 여망하고 있다. 소통뉴스는 역세권개발이 침체일로의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 살기 좋은 도시의 랜드마크를 창출하는데 기여코자 본란을 마련한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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