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낮 1시 20분께 익산시 중앙로 대로변 철거 공사현장에서 가림막을 두른 대형 비계구조물이 도로쪽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익산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높이 15m, 너비 50m 가량의 가림막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차량 3대와 가로등, 가로수, 간판 등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붕괴된 가림막 구조물은 주상복합형 공동주택 건축 허가를 받은 현장에서 기존 건물(저축은행)을 철거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구 경찰서 앞 중앙사거리에서 익산역 방면(이리중앙교회 앞)까지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수습·통제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