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정헌율 익산시장은 내년도 국가 예산 사상 첫 8,000억 시대 개막에 대해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을 비롯한 익산 정치권이 똘똘 뭉쳐 일군 성과”라며 “시민들의 응원과 지역 출신 각계의 지원까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내년도 국가 예산 사업에는 신규사업이 무려 36건이나 담기면서 익산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자양분을 마련했다고도 전망했다.
정 시장은 “국회에서 일부 증액하는 것조차도 너무 어려운데 우리시는 국회에서 막판에 14개 사업을 반영시켰고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9건이 포함됐다”며 “정부예산보다 무려 861억원이나 증액한 것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예산이 8.7% 증액되었고, 전북예산도 8.9% 증액된 것과 비교하더라도 익산시는 무려 12.4%라는 놀라운 증액의 결과를 가져왔다”며 “다른 자치단체들로부터 축하한다며 부럽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고 기뻐했다.
이번 성과는 정 시장의 집요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정 시장은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단 한 명의 국회의원이라도 일정이 잡히면 곧바로 서울로 상경하는 집요함을 보이며 올해에만 중앙부처와 국회를 30여차례 방문했다.
더욱이 정 시장은 중앙부처에서 오래 근무하며 터득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했다. 정 시장은 부처 반영단계에서 철저한 사업성 분석을 통한 자세한 설명과 설득에 나섰고, 국회로 예산이 넘겨진 이후에는 의원별 성향 파악을 통한 밀착 관계를 맺는 전략을 앞세웠다.
이 같은 방식으로 정 시장은 수많은 의원을 접촉해 현안 예산을 국회 단계에서 최대치로 증액시키는 성과를 일궈냈다.
취임 5년 만에 1천5백억원 이상의 국가 예산 성장세를 보여준 정 시장은 “국가 예산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꼼꼼히 집행하겠다”며 “두 국회의원과 지역정치권, 지역 출신 인사와 시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