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장성국)은 7일부터 2020년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사업의 일환으로 익산역 인근 사업장(카페업, 음식업, 기타업 등)을 대상으로 무장애관광환경 조사에 나선다.
무장애관광환경이란 장애인·고령자·임산부·영유아를 포함 모든 사람들이 관광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이다. 무장애관광의 주요 대상인 장애인과 노인 인구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점차 늘어나고 있어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익산시는 장애인시설이 잘 갖춰진 철도교통의 요충지라는 장점을 갖고 있어, 이에 무장애관광정보를 포함한 환경 조성이 잘 된다면 남녀노소·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여행하는 무장애관광지 익산이 될 것이다.
2019년 서울시 관광약자 관광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약 44%의 관광약자는 ‘정보부족’으로 관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의 무장애관광지로 도약을 위해선 제도적·환경적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재단은 무장애관광객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무장애관광환경조사와 더불어 무장애관광지도와 점자 메뉴판을 제작할 계획이다. 앞으로 ‘모두를 위한 익산 관광’을 위해 나아가는 익산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