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핵심 프로젝트에 대응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유희숙 부시장 주재로 ‘2021년 국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9일 기재부 2차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도출된 쟁점을 파악하여 기재부 심의가 종료되는 남은 기간 동안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국판 뉴딜정책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시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핵심 프로젝트에 발맞추어 지역의 섬유․석재․보석․식품산업 등 제조분야에 대한 스마트화를 추진하는 등 제조혁신을 가능하게 할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분야를 추가 발굴하여‘익산형 뉴딜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국립희귀질환의료원의 익산시 유치전략과 당위성을 강화하기로 하고 국내 최대 의료바이오 R&D 도시건설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시는 올해 국가예산 신규사업인‘전북 IOT 산업안전체험 교육장 건립사업’과‘스마트 농산업 벤처창업 캠퍼스 설치사업’,‘익산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 식품창업 허브 구축’ 등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이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집중관리 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장점마을 살리기 사업과 폐석산 불법매립 폐기물 이적사업, 왕궁현업축사 전량 매입 및 생태복원사업 등 환경분야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기재부 3차심의와 국회단계 전략을 논의하였다.
유희숙 부시장은“국가예산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발판을 만들겠다”며“기재부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 말까지 정부안 최다 예산 확보를 위해 전북도 및 정치권과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국가예산은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통해 재편성된 정부 예산안이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