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해 ‘옥상 텃밭 힐링농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모종 심기, 가지치기, 친환경 농약 만들기, 장애인 가족 밥상에 올리는 과정 등을 진행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재활운동을 실천하게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옥상 텃밭 가꾸기 힐링농장은 참여자들이 직접 재배한 상추, 치커리, 가지,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를 수확하여 맛을 즐기고 소통의 시간을 나누며 심리적 신체적 우울감을 해소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건강생활지원센터 치유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우울감을 해소하고 있다”며 “함께 참여한 가족들도 센터의 재활사업을 신뢰하고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를 드시고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장애인 가족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