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해바라기센터(센터장 윤권하)와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 22일 아동학대·아동성폭력 피해자들의 효율적인 피해 회복지원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서부해바라기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 전라북도 지방경찰청, 원광대학교병원가 공동 협약으로 운영되는 기관으로,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아동학대 피해자 등에 대하여 365일 24시간 원스톱으로 상담, 의료, 법률, 수사지원과 함께 2차 피해 예방을 지원 하고 있다.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 보호, 치료 등에 대한 신속처리 및 아동학대예방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전북중부지역의 아동학대 사례개입과 지역사회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학대피해 아동과 가족들의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서에는 ▴아동·성폭력 관련 범죄 피해지원 대상자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연계 서비스 제공 ▴각 기관의 사업에 부합하는 대상자의 상호간 의뢰 등을 수행 ▴아동·성폭력 관련 범죄 피해자 지원업무와 관련한 상호협력 등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북서부해바라기센터 통계(개소: 2017년12월20일 ~ 2020년3월)에 따르면 센터 이용자 중 아동(만18세 미만)이 전체 사례의 약 45%를 차지한다. 이에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피해자 지원에 대한 긴밀한 업무협력 지원체계는 매우 중요하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전북서부해바라기센터 김병륜 소장(원광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과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 김완진 관장, 최은희 사무국장, 이복남 팀장, 김민교 상담원, 익산아동보호전문기관 조자영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 피해자 지원업무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하여 매우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
김병륜 소장은 “오늘 협약이 지역사회 아동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호 긴밀한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피해 아동에게 전문적인 서비스 지원으로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찾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진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피해아동과 그 가족의 회복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