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병원장 윤권하) 정숙 의료정보팀장(여. 55세)이 국가보건 의료통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대한병원협회로부터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뜻으로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시상됐다.
정숙 팀장은 지난 30여년 간 의료정보·의무기록 분야 업무에 종사하면서 국가 단위 질병 등록 및 통계 조사 사업에서 보건의료정보 분석과 활용에 기반한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점이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의무기록 정보의 질 향상 및 업무 표준화, 병원 내 안전한 정보 보호 문화 형성과 인식을 고취시킨 활약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의무기록 분야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어 보건의료 4.0 시대의 다양한 보건의료정보 지식 습득과 중요성에 대한 데이터 가치를 높이는 기반을 닦아 온 것도 기여한 공이 크다.
원내에서도 무엇보다 각종 의료정보 제공을 통해 본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 권역심뇌혈관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진료정보 교류사업 등 의료기관 정책 결정에 필요한 자료를 적극 가이드 했다
한편 의학 연구자료 지원과 의무기록 충실성 향상 및 질 향상 방안으로 매년 “의무기록 충실 작성의사를 발굴 포상” 함으로써 정확한 의무기록 작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해 왔으며 의료기관 급성기병원 인증조사 및 각종 병원 평가에서 의료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현재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전북지부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숙 팀장은 “그동안 팀원들이 항상 업무에 최선을 다해줘 가치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엇보다 보람되고 기쁘다”며 “더욱 더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앞으로도 주어진 일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