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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준비. 예리한 질의 돋보여

등록일 2007년12월2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의회(의장, 김정기)가 제12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중인 가운데 마지막 날인 24일 9명의 의원이 시장을 상대로 그 동안 시민들이 불편하게 느꼈던 점이나 숙원사업과 관련한 날카로운 시정 질문을 펼쳤다.

▶김정수 의원은 익산시 하수, 축산폐수 슬러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요인 및 최근 5년간의 처리 현황과 해양오염방지법 시행으로 2012년부터 해양 배출 및 육상매립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향후 익산시의 처리계획에 대해 물었으며 시에서 추진 중인 노인전문병원 설립에 대한 사업기간과 예산 확보방안, 민간위탁 혹은 직영 중 앞으로 운영 계획에 대해서 질문했다.
▶송병원 의원은 우리시는 4․4만세 운동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태극기 물결을 이루며 독립을 위해 만세를 외치다 일본의 총칼 앞에 장렬히 산화한 문용기 열사외 5인을 추모하기 위한 충혼비가 있지만 전국은커녕 익산 시민들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기념관을 세워 학생들의 산 교육장이 되게 함은 물론이고, 우리고장의 훌륭한 독립운동 사실을 길이 알리고 보존할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전북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수도 누수율로 인하여 각 가정의 유수율은 현격히 낮으며 노후관도 많아 시민들의 불편이 야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개선 대책과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를 위한 자체 혹은 민간위탁을 통한 사업 방안은 없는지에 대해 물었다.

▶김일영 의원은 전국에서 네 번째로 큰 도농복합도시임에도 농어촌 주택건설 계획은 전무하다고 지적하고 농촌지역 주택건립계획에 대한 시장의 견해에 대해서 질문했으며 함라산 근처에 위치한 유기질비료농장인 금강농산에서 나오는 악취로 이 일대 주민들의 고통이 심하므로 시 차원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그리고 국내 최고의 골프장 등 익산시 북부지역의 관광자원을 이용하는데 외지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과 숙박시설을 확충할 용의는 없는지에 대해서 질문했다.

▶임영애 의원은 시청과 동사무소, 보건소에 모유수유실을 설치하고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도 모유수유실 설치를 위한 지원 대책을 세울 수 있는 방안과 어린이 놀이터의 안전 및 위생관리 문제와 관련한 실천적이고 적극적인 해결책이 있는지 물었다, 또한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 대비하여 코시안들에 대해서 시차원에서 정확하게 실태를 파악하고 교육청등 유관기관과 협의, 가능한 모든 지원방안을 강구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최종오 의원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수행한 새주소 사업이 시행 6개월이 지났음에도 공부 정비등 행정에서 조차 시행치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재래시장 환경개선 등 하드웨어 사업과 병행한 유통구조의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상품개발이나 어린이 전용 쉼터 등 소프트웨어 적인 면에서도 힘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장오준 의원은 중앙동과 송학동을 연결하는 중앙지하도가 잦은 보수공사에도 불구하고 물이 흘러내려 차량과 인도 통행에 많은 불편을 끼치고 있으므로 이번 역세권개발계획에 포함 시키는 방안과 신규 도로공사 사업시행보다는 공사중인 도로개설공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행정을 그리고 건축허가 후 중단된 건축물이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헤치고 있는바 이에 대한 개선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김대중 의원은 공유재산 취득승인 후 예산 미확보라는 이유로 미집행사업이 있는 것은 시민의 재산권 침해이므로 이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으며 도심 곳곳이 불법 주정차로 인해 교통정체가 심화되고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주차장 확보 등의 대안없는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므로 단속과 계도를 병행하는 행정을 펼쳐 줄 것을 요구했다.

▶신영철 의원은 익산시청사 신축과 관련한 촉구결의문을 지난 11월에 회의시 시의회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시로 결의문을 발송하였으나 이에 대한 대응이 없어 빠른 답변을 요구했으며, 이미 계획되어있는 소각로 공사 또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어 쓰레기 매립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어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또한 익산시 직원 채용시 공개채용 절차를 꼭 밟아 줄 것을 요청했다.

▶손문선 의원은 호남고속철 조기착공 및 전라선 복선화, 전남․북 관광벨트화 사업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한다면 10조 800억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시너지 효과를 우리시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익산시의 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으며 당초 약속한 소각로 시설 인근 지역의 공무원아파트 건립절차 이행계획 수립 여부, 왕궁농공단지의 동양물산 착공계획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또한 투융자심사나 공유재산계획 변경 승인을 거치지 않은 예산이 계상되고 있는바 이는 법률에 따른 절차를 위반한 행위이므로 추후 이런 선례를 남기지 말 것을 지적했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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