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외계층과 소상공인 등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 극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익산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회장 정기정)와 영등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기정)는 2일 익산시청을 방문하여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을 각각 200만원, 2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정기정 협의회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을 희망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관심과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익산시마을만들기협의회도 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며 회원마을로부터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265만원을 익산시에 기탁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인환 협의회장은 “감염병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작으나마 마음을 담아 위로를 해드리고 싶었다.”며 “주변의 어려운 분들이 용기를 갖고 위기를 잘 극복해내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익산시 마을만들기협의회는 농촌체험휴양마을, 권역사업, 정보화마을, 향토산업마을 등 익산시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설치된 시설의 위원장으로 구성되어 2016.11월 조직되었으며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활동 등을 운영해 마을공동체 복원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익산시 청원경찰친목협의회(이하 청목회)에서도 코로나19 극복에 힘써달라며 성금 1백만원을 기탁했고 삼기면 장애인거주시설인 사랑원 원장(김옥희)은 삼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오명순)에게 코로나19 성금 30만원을 전달했다.
청목회 서광윤 회장은 “코로나19로 밤낮으로 고생하고 직원들을 보며 우리 청원경찰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4년째 50여만원 상당의 금액을 저소득 명절지원금으로 사랑의 열매에 기부해온 김옥희 원장은 “이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작은 성금이지만 큰 사랑으로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삼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되어 관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참된 성금 기탁을 실천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익산 시민들에게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