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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재래시장 사랑

등록일 2007년09월1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8일 익산시의회 (의장 김정기)가 서민경제를 이끌고 있는 재래시장의 상권 활성화를 꾀하고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지역자본을 지키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이날 익산시 의원들은 시민들에게 명절성수품 구매시 재래시장에서‘익산사랑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해 줄 것을 당부하는 홍보지를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자고 당부하였다.

이날 김정기 의장은“재래시장은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는 시장이며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해온 곳으로서 서민경제의 근간이자 우리의 전통 상거래 문화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내 곳곳의 대형할인점의 진출로 서민 경제가 급격히 위축되고 종사자도 대부분 50대 이상 장·노년층으로 몇 년 후에는 재래시장이 공동화될 것이라는 위기감마저 갖게 한다”고 밝혔다.

의회는 “재래시장 상권의 위축은 지역 유통시장의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시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데다 재래시장을 매개로 하는 우리의 문화를 사라지게 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 시민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또 “재래시장의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관과 재래시장 상인, 시민의 힘이 결집돼야 한다”며 “삶과 인정이 있는 재래시장이 장터로서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재래시장 이용하기 등 활성화 시책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익산 최대의 재래시장인 매일시장은 최근 아케이드 설치사업과 지중화 및 하수 관거 사업등 쇼핑 환경을 개선하고 대형마트 못지않은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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