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익산을)에 출마한 무소속 배수연 예비후보가 상대 후보들에게 합동정책공개토론회를 거듭 제안했다.
배수연 후보는 17일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에게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알리기 위한 합동공개토론회를 열자”고 익산을 총선 주자들에게 제안했다.
배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이 대단히 불편하게 됐고, 현재 커다란 항공사부터 조그마한 자영업자들까지 피해가 매우 크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치신인들도 마찬가지로, 4.15 총선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운동을 하는데 무척이나 애로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인의 특성상 사람들을 많이 만나 후보자들의 공약과 인물 됨됨이를 알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로 인해 만남과 홍보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정치인들에게는 유권자들에게 알려야 하는 홍보권을 박탈하는 결과가 초래되고 있다”고 애로를 토로했다.
배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최소한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익산을 예비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공약과 정책에 대한 비전을 알려주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개개인의 이해충돌관계가 있을 수 있지만, 조금씩 양보해, 유권자들의 알권리 보호차원의 합동정책토론회에 응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무소속 후보를 조사대상에서 제외한 언론사 여론조사 등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며 균등한 여론조사 참여 기회를 요구했다.
베 후보는 “무소속 후보를 제외한 여론조사는 대한민국의 헌법에 정해져 있는 헌법적 가치인 평등권의 침해이며, 기회의 상대적 박탈이 아닐 수 없다”며 “공정한 여론조사를 위해서는 반드시 조사대상에 무소속 후보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