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예산 목표액을 역대 최고치(7천 500억원 규모)로 정한 익산시가 이를 위한 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사흘 동안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2021년 국가예산 확보대상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0월 첫 발굴보고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발굴한 신규사업과 계속사업 중 중점관리해야 할 사업의 확보전략을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는 보고회를 통해 52개 신규사업을 포함하여 총 154개 사업을 확보대상사업으로 정하고 이 가운데 50대 핵심사업을 추려 전북도 및 지역정치권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중앙부처 방문, 지역 출신 공무원과 간담회 개최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신규사업으로는 홀로그램 소재부품 실증 개발사업 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철도 건설사업, 스마트헬스케어사업,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유치사업 등으로 향후 단계별 논리를 개발해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나선다.
대표적인 계속사업으로는 IOT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일반산업단지진입도로 개설공사(낭산~연무IC), 평택~부여~익산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개설,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 창업허브 구축사업, 가족센터 건립 등으로 각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내년도 사업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내년도 국가예산 목표액을 7천 500억원으로 정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가예산사업 T/F팀과 전략·컨설팅 전담 부서인 정책개발담당관이 사업부서와 함께 적극 대응하고 더불어 체계적인 중앙공모사업 관리로 중소규모 국비사업까지 촘촘한 관리를 통해 국가예산 목표액을 초과달성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대상 사업 외에도 건전재정 운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총선과 정부 추경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정당․후보별 관심 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춰 추가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42개, 총 사업비 1조가 넘는 규모의 신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며“내년에도 최대 규모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미래성장 신동력사업을 추가 발굴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2019년 국가예산 6,872억원에 이어 올해 7,152억원을 확보해 사상 처음으로 국가예산 7천억원 시대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