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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장에 바란다(문화예술계)

예총 신길수 회장, "대공연장·전시장 건립 시급"

등록일 2006년07월1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축제에 관하여
익산의 문화예술축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서동축제와 익산예술제이다. 서동축제는 익산의 대표적인 축제로 지역에 활력소가 되고 있으며, 익산예술제는 38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익산의 순수예술축제로 그 의의가 있다. 둘 다 모두 익산의 자랑스런 축제임에도 내부를 들여다보면 몇 가지 시정돼야 할 부분이 있다.
하나는 시의 예산지원의 형평성 문제다. 시의 모든 행정을 동원하는 서동축제는 약 6억여원의 예산이 책정되는 반면, 익산예술제는 1/10도 안 되는 4500만원 선에 그친다. 적어도 시에서 축제를 제대로 꾸려갈 정도의 예산은 지원해야 마땅하다.
다른 하나는 서동축제가 익산의 향토색을 그대로 드러내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서동축제 조직위원장은 대전에 적을 두고 있는 대학교수다. 원광대에도 축제를 이끌어갈 만한 식견을 갖춘 교수가 분명 있는데도 외부인을 초빙한다는 건 지역의 자존심 문제이기도 하며 나아가 서동축제의 본래 의미를 퇴색시킬 우려가 있다. 익산의 향토 예술인을 적극 활용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

▷익산시 문화예술진흥조례 제정, 대공연장 건립 시급
문화예술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문화예술진흥조례가 제정되어야 한다. 이 조례에 입각해 재단을 설립하고 문예기금의 확대 조성이 시급하다. 이는 당장의 문예발전에 기여한다기보다 5년, 10년 후에 쓰이는 기금 조성의 기초가 될 것이다.
특히 조례의 제정과 함께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할 부분이 대공연장 건립이다. 800석 밖에 안 되는 익산솜리예술문화회관은 정말 창피한 수준으로 아무리 좋은 공연을 유치하려고 해도 수용이 되지 않는 불행한 현실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익산 문화예술의 발전은 대공연·전시장의 건립이 없이는 절대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 달라. 이는 문화예술인을 비롯한 일반 익산시민들의 염원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이 시장이 1순위로 완성시켜야할 사업의 하나라고 확언한다.


소통뉴스 엄선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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