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익산지역에서 화재 건수는 전년에 비해 7.5% 증가한 반면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전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익산소방서(소방서장 백성기)에 따르면 2019년 익산 관내 화재 출동은 355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437건보다 82건(18%)이 감소하였고, 화재로 인한 피해 건수는 272건 발생하여 전년 동기간 대비 253건보다 19건(7.5%) 증가하였으며, 인명피해는 8명(사망 1명, 부상 7명)이지만, 19년도는 4명(사망 1명, 부상 3명) 발생하였으며, 재산피해는 11억원에서 13억원으로 2억원(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건수가 증가한 주요 장소로 비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증가하였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피우고 버린 담배꽁초에서 발화한 화재 및 화원방치, 쓰레기 소각 등 인적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인적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담배꽁초, 화원방치 및 쓰레기 소각 등 화기 취급)를 예방하기 위한 시민 소방안전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1억 원 이상 재산피해는 전년도 대비 3건에서 4건으로 증가했지만, 1억 원 이하 5,000만 원 이상 재산피해는 전년도 22건에서 9건으로 13건(59%) 감소하였는데 이는 화재 현장 출동지침을 엄격히 적용하여 화세 보다 강한 소방력을 초기에 집중 투입함으로 ‘화재 초기 선제적 대응’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2020년에도 화재 발생 초기에 좀 더 빠르고 신속, 강력한 소방력으로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피해 경감에 노력할 계획이다.
끝으로 백성기 서장은 “화재 발생 및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화재 등 재난에 대해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고, 특히 주변 소방시설(소화기, 소화전 등)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변의 화재 위험에 관해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