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열린우리당 5.31지방선거 익산시장 경선이 채규정 이라는 대세를 누르고 조직력을 앞세운 이한수를 선택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날 원광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당 경선에는 총 12,704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48%인 6,059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한수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2,938(48.85)표를 획득, 2,514(41.80)표를 얻은 채규정 전 시장과 562(9.34)표를 얻은 김상민 예비후보를 뿌리치고 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동시에 치러진 광역의원 경선 과정에서는 투표용지에 3번은 없고 2번이 중복된 문제를 놓고 경선 후보들이 긴급 협의하는등 초입부터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해당후보 간의 득표 편차가 5%이상일 경우 결과에 승복하고 5%이내일 경우 재투표하기로 합의했고, 다행히 재투표 사유가 발생하지 않아 경선이 무사히 치러졌다.
투표 결과를 보면, 광역 1선거구에서는 이창필 후보가 637표(38.12)를 획득, 573표(34.29)를 얻은 박성훈과 461표(27.59)를 얻은 박헌주 예비후보를 젖히고 우리당 도의원 후보로 나서게 됐다.
광역 2선거구에서는 김병곤 예비후보가 675표(53.61)를 얻어 584표(46.39)의 홍진기 예비후보를 따돌렸다.
광역 3선거구에서는 717표(45.64)를 얻은 김상철 예비후보가 611표를(38.89)얻은 김상기,243표(15.47)의 박찬민 예비후보들을 물리쳤다.
광역 4선거구에서는 김주성 예비후보가 경선없이 우리당 도의원 후보로 나섰다.
열린우리당 익산지역 기초의원 예비후보들 가운데 가선거구의 박종규. 이영수, 다선거구의 김영배. 황원일, 라선거구의 김정수. 박종대. 최병모, 마선거구의 오영복. 장현순, 아선거구의 김병옥. 도현신. 송호진 예비후보등은 경선없이 익산시 시의원 후보로 나서게 됐다.
이날 경선을 실시한 나지역에서는 4명의 후보 가운데 서동훈. 박재희. 장오준등 현 시의원들이 전략공천 됐고, 556표를 얻은 김대중 후보가 550표를 얻은 주영식 후보를 따돌렸다.
바지역에서는 전략공천된 최복례 후보와 이날 461표를 얻은 송병원. 333표를 얻은 이종철. 237표를 얻은 백경민 예비후보 등 4명이 124표를 얻은 김정기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우리당 시의원 후보로 나서게 됐다.
사지역에서는 전략공천된 김정기 후보가 441표를 얻은 최만식 후보와 함께 118표를 얻은 강덕원 예비후보를 따돌렸다.
한편, 도지사 경선에서는 김완주 예비후보가 3.700표(62%)를 얻어 2,268표(38%)를 얻은 유성엽 후보를 누르고 우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