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익산지구당의 공직후보자들이 12일 청렴서약식을 갖고 희망정치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익산시 나선거구 유재동후보를 비롯한 라선거구 안영묵, 바선거구 오기주, 사선거구 임병술, 아선거구 이송준, 김은숙 비례후보 등 민주노동당 6명의 시의원 후보들은 이날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기자회견을 갖고, 대안정당으로서 민생.책임.신뢰정치에 동참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들은 이날 기초의원 유급화와 관련, 노동자 평균임금을 급여로 수령하며 나머지는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연구기금으로 사용하는 등 4가지 실천목표를 발표하고 청렴서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기초의회에 입성하면, 주민소환제의 도입을 통해 의정활동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정치부패. 권력형 비리 근절을 통한 말고 깨끗한 지역정치실현, 회기중 100% 출석 등을 선언했다.
이들은 주민소환제와 주민예산참여제 등의 실현을 위해서 진보성향의 의원들을 규합하는등 진보블럭을 형성하고, 주민발의 등을 적극 활용해 기필코 조례를 제정해 내겠다고 밝혔다.
당의 정책과 노선을 준수할 이 후보들은 "일당독주체제의 익산의 지역정치를 근본적으로 혁신하여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고 참여자치 실현과 민생현안을 중심으로 모두가 행복한 익산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