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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없는 반쪽 도로 ‘위험천만’‥시민안전 위한 인도 개설 ‘시급’

박철원 의원 “모현동 행정센터-원여고 사이 통학로, 사고위험” 지적‥‘반쪽도로 인도정비, 신속 진행’ 촉구

등록일 2019년12월20일 18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와 원광여자고등학교 사이 도로(선화로13길) 등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는 인도 없는 반쪽도로가 시민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은 20일 열린 제221회 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인도없는 반쪽짜리 도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익산시가 시내 전역, 특히 학교근처 통학로에 대한 문제를 파악해 인도정비 및 복원 사업을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원룸과 주택, 아파트가 밀집해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고 특히 인근 초·중·고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는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와 원광여자고등학교 사이 도로 구간은 인도가 제대로 개설되지 않은 반쪽짜리 도로로 인해, 출퇴근과 등하교 시간에는 차량과 사람이 뒤엉켜 비단 통행이 불편한 것만 아니라 사고위험에 노출된 주민들이 안전과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인도조차 없는 반쪽짜리 도로는 익산시가 추진하는 모든 친화도시에 앞서 선제되어야 할 기본적인 도시 인프라 조성이 미흡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통행로 확보를 더 이상은 미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도시계획변경과 주변 토지를 매입해 인도를 확보해 확장하고, 주민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보행권을 하루 빨리 보장해 안전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을 자유롭게 해야 한다”며 “물론 도시계획 변경이 어려운 일임을 잘 알고 있고 시에서도 오랫동안 고심해 온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이제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익산시가 도시계획 변경과 토지 매입이 어렵고, 도로 개설이 너무 오래돼 해결이 어렵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시간을 미루고 무사 안일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동안 지역주민의 안전은 무시당하고 인근 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오늘도 혹시나 아이가 사고를 당하지 않을까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며 “집행부는 익산시 전역, 특히 학교근처 통학로에 대한 문제를 파악해 인도정비 사업을 신속히 진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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