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공업고등학교 출신 6․25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훈을 기리는 6․25참전유공자 명비가 이리공업고 교정에 세워졌다.
전북서부보훈지청은 28일 이리공업고등학교 출신 6․25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을 이리공업고 교정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립된 6.25참전유공자 명비는 전면 중앙을 이리공업고 학생 상징인 교표와 무궁화로 참전유공자의 희생정신을 형상화했다. 또 왼쪽에는 건립취지가, 오른쪽에는 이리공업고 출신 참전유공자 42명의 성명이 각인되어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리공고 동문회원과 재학생을 비롯해,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익산소방서장, 익산우체국장 등 유관기관장, 익산시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추모헌시 낭독, 롤콜, 제막 등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모교 학생들은 “우리학교 출신 선배님들 중에 무려 42명이 우리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했다는 사실을 오늘 알았다. 부끄럽지않은 후배가 되겠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전북서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선열들의 애국정신은 나라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주춧돌이다. 국가유공자의 나라사랑정신을 가까이에서 기억하고 공감해 그분들의 애국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