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25일 농경지 상습침수지역인 중문지구를 찾아 배수로 준설사업을 점검하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춘포면 삼포리, 덕실리, 오산리 일대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중문지구 배수로 준설사업 현장을 찾아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에 따르면 춘포면 천서리, 오산리 일대는 중문 배수로 수초 및 토사 퇴적으로 인한 고질적인 상습침수지역으로 해마다 적잖은 침수피해가 발생해 현재 중문 배수로 준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현장행정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차상철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장과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 인근 지역 주민들도 참여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중문천 준설사업은 춘포면 천서, 오산리 일원 국지성 호우와 장마철 배수관리에 대비할 수 있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침수피해 방지 등 영농불편 해소는 물론 예산의 효율적 적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 관계자는 “총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2.50km 구간에 대한 토사준설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피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