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정부의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읍면동에서 주민들에게 보건과 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서비스 대상자를 전 주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실시해 주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복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선도 지역으로 도시·농촌 지역과 저소득층 인구 규모를 고려해 황등면, 동산동, 모현동, 영등1동 등 4개소를 선정했다.
이어 기존 사회복지업무만 담당하던 맞춤형복지계를 보건사업 업무까지 확대하고 총 8명의 사회복지 및 간호 공무원을 추가 배치했다.
선도 지역의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주민 중심의 종합상담서비스 창구운영을 비롯해 보건·복지서비스 전 주민 확대, 복지·건강 공동방문팀 운영 및 주민력 강화 지원을 위한 마을복지계획 수립, 주민 중심의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특히 저소득층 중심의 복지에서 생애전환기, 돌봄 필요대상 등 전 주민까지 확대해 보건·복지서비스를 다양하고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복지 상담과 건강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사회복지와 간호 공무원이 함께 보건·복지 공동방문팀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김용주 복지국장은 “우리 시에서 최초 실시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익산형 공공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 달부터 선진지 견학, 매뉴얼 직무교육, 민관협력 간담회 등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선도사업의 운영 성과를 향후 다른 읍면동과 공유하면서 단계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