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으로 호흡이 멈춘 40대 남성을 신속한 응급조치(심페소생술)로 살려낸 익산소방서 119구급대원이 지역사회에 든든한 신뢰감을 주고 있다.
25일 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8시경 40대 남성이 영등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작업 중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였다.
관할 공단센터 구급대가 5분 만에 현장 도착해 파악한 결과 환자는 의식,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초기 심전도상 심실세동의 심정지 상태였고 주변 목격자에 의해 심폐소생술 중인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공단센터 구급대원은 즉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및 심페소생술을 실시했고, 곧 지도의사로부터 의료지도를 받아 산소 공급 등 전문응급처치를 실시하였다.
환자는 응급처치 5분 만에 자발순환과 의식이 돌아왔으며 신속히 병원에 이송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날 활약한 구급대원들은 "초기 목격자의 대처가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지름길이며 특히 심장질환 발생이 높은 겨울철에는 기본적인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을 꼭 숙지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익산소방서에서는 이날 활약한 구급대원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인 하트세이버(Heart saver)인증 대상자로 추천할 계획이며 익산소방서는 19년 상반기에도 구급대원과 일반인을 포함한 17명의 하트세이버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