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한 소스산업화센터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문을 열면서 아시아 식품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전략 거점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활용해 익산시는 소스 기업 제품 연구개발을 지원해 지역 업체들의 활로를 모색하는 한편 적극적인 식품클러스터 기업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내 최초 소스 전문기관인 소스산업화센터가 지난해 8월 착공한 이후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센터는 전문생산기술과 품질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업체들의 신제품 개발에서부터 제품 생산까지 소스 상품화 과정 등 전체적인 기술 지원에 나선다.
특히 업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기술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신제품 연구와 효율적인 생산과정을 위한 컨설팅을 병행해 소스기업이 조기에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원료·포장 등 연구개발 단계별 지원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관련 기관과 연계해주고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다.
소스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해 관련 기업들을 육성하고 더 나아가 한식산업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소스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이 같은 센터의 다양한 역할에 따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에 대한 기업 투자유치 활동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클러스터 내 입주한 기업들은 관련 장비 사용료 감면 등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센터를 통해 아이디어 창출부터 상품 생산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런 지원과 혜택으로 관련 기업들의 생산 활동이 활발해지면 농산업과 식품 산업까지 연계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도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성장을 돕는 소스산업화센터는 식품클러스터 활성화, 기업 유치와 다양한 일자리 창출, 지역 농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까지 1석 4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센터는 식품클러스터 내 6대 지원시설과 함께 기업들을 총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지역 내 소스 기업 육성으로 식품산업의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고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