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규현)이 11월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안전한 국도 이용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우선 15일부터 익산국토청과 4개 국토사무소(광주, 순천, 전주, 남원)에 제설대학상황실을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주요 고갯길 등 특정 지역에 폭설로 교통 불편이 발생할 경우 인접 기관과 익산국토청 도로 현장 간 인력 및 장비 지원 등을 통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폰 사회관계망 서비스 앱을 이용해 관계기관 간 제설상황도 공유키로 했다.
익산국토청은 지난 10월 4개 국토사무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제설대비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제설장비 392대, 인원 329명과 제설자재(염화칼슘 7,108톤, 소금 24,951톤)을 확보하는 등 도로제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14일 보성군 벌교읍 국도 15호선 고읍교차로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폭설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순천국토관리사무소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을 통해 겨울철 기상이변 등에 의한 국지적인 폭설에 따른 교통통제 구간이 발생할 경우, 대응체계와 유관기관과의 협조 시스템 등을 점검했다.
김규현 익산국토청장은 “유관기관 회의 및 모의훈련을 통해 폭설 및 결빙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체계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등을 집중 점검하여 겨울에도 국도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