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수능시험 전날인 13일 원광여자고등학교, 이일여자고등학교, 제일고등학교 등 3개교와 연합해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
수능은 대학 입시를 결정하는 관문이자 청소년들의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으로 이 시기에 청소년들은 커다란 압박감과 불안감, 우울감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수능이 끝났다는 해방감으로 유해환경업소 출입 등 유혹에 흔들리기 쉽다.
센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상담주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위기청소년을 조기발견하고 수능으로 인한 과도한 긴장감과 압박감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또 시험 이후 청소년들이 일탈행위에 빠지지 않도록 관련 기관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전후 우려되는 청소년의 일탈과 범죄행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