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생활체육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주 개최지인 익산시가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 구호와 함께 펼쳐지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내년 4월 23일부터 나흘 동안 개·폐회식이 열리는 익산시를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43개 경기종목(정식39개, 시범4개)으로 선수·임원 등 60,000여명이 참가하며 주 개최지인 익산에서는 개·폐회식을 포함해 13개 종목(육상, 축구, 야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에어로빅, 철인 3종, 검도, 볼링, 게이트볼, 국학기공, 족구, 풋살)이 18개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생활대축전 대비 도심환경정비·체전분위기 조성
조창구 익산시 경제관광국장은 12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익산시는 성공적인 대축전을 위해 문화·경제·안전·참여체전을 목표로 도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기본계획과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특히 체계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각 단계별·분야별로 정기·수시 보고회를 열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전라북도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회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대회 기간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지역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내년 1월부터 경기장 주변과 도로 가로환경 정비, 청결 운동 시민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며 주요 시가지와 경기장 진입로에 꽃길을 조성해 아름다운 익산 이미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하는 참여하는 대축전을 만들기 위해 각종 체육·문화 예술 행사 개최 시 현장홍보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는 SNS 이벤트, 방송 광고, 홍보시설물 설치와 더불어 휴대전화 통화연결음을 활용한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활대축전 개최를 알릴 방침이다.
선수단과 관람객을 위한 교통·숙식 확충
주 개최도시인 익산시에 많은 선수들과 임원단·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과 숙박시설에 대한 방문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이전보다 한층 향상된 교통지원을 제공하고 선수단과 관람객 수요예측으로 최상의 숙박 시설을 제공해 선수들의 기량 발휘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조창구 경제관광국장은 “대축전을 통해 익산의 문화와 관광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금부터 빈틈없이 준비하여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익산시가 생활체육 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