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에 반영된 ‘인계-쌍치’, ‘석곡IC-겸면’ 국도건설사업이 올해 말 실시 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6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규현)에 따르면 ‘인계-쌍치’와 ‘석곡IC-겸면’ 구간은 전라남·북도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추진이 지연되었으나, 지난 1월 정부에서 발표한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에 포함되면서 추진이 가능해졌다.
‘인계-쌍치’ 사업은 정읍과 순창, 남원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도로로 선형이 불량하고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여 이번 시설개량공사를 통해 도로이용자들의 운행 차량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석곡IC-겸면’ 사업은 호남 고속도로(석곡IC)에서부터 곡성군 겸면을 연결하는 국도 27호선 선형을 개량하여 운행 차량의 안정성 확보 및 인근 호남고속도로 정체 해소에 기여하여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사업의 경우 기획재정부에서 지난 8월‘예타면제 대상사업’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 되었으며, ‘21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예타면제사업으로 함께 선정된 국도 77호선 ‘압해-화원’과 ‘화태-백야’ 사업은 현재 진행중인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익산국토청 임배석 도로시설국장은“예타면제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들이 지역 주민들이 공감하고, 도로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명품 도로로 건설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