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영상제 ‘옛 이리사람들’이 오는 8일 오후 4시 익산YWCA(평동로 649) 3층 강당에서 열린다.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익산지역 최대 항일 독립운동인 4·4만세운동의 역사적 현장이자 100년 역사의 근대시장인 구시장·남부시장이 자리한 인화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곳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주제로 기획됐다.
1부 행사에서는 ‘지역의 과거’를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하고, 2부에서는 희망찬 내일을 응원하는 ‘주민화합의 장’과 ‘지역 퀴즈대회’ 등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옛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한 무대 영상과 라이브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융·복합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도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행사가 규모 면에서는 비록 소규모 행사이지만 우리 지역만의 고유한 특색을 담아내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이 기획에서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능동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행사”라고 밝혔다.
한편 소규모 재생사업은 주민들의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해 확대·발전하기 위한 토대를 만드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인화동 지역이 선정됐으며 도시재생 영상제 이외에도 근대건축물 활용 교육, 환경녹화사업, 선진지 견학 등이 2020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