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익산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는 5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 트레이닝룸에서 노사민정 각 분야의 패널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형 일자리 모델’에 대한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원탁회의는 익산시와 고용노동부 노사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가운데 근로자와 기업가, 시민, 의회, 언론인 등 각계각층 100여 명의 패널들이 8개의 모둠으로 나뉘어 ‘익산형 일자리’에 대한 토론하고 그 결과를 종합하는 방식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토론에 앞서 전북대 채준호 교수와 원광대 원도연 교수가 ‘익산형 일자리 모델’에 대한 발제자로 나서고, 노사발전재단 우상범 전문위원의 진행으로 토론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원도연 교수는 ‘익산형 일자리’ 사업의 핵심을 식품산업으로 정한 근거를 제시하고 관련 분야 근로자와 기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방안,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역할 등을 제안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토론회가 근로자, 기업체, 시민, 익산시가 상생과 협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산업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4월 고용노동부 노사발전재단의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익산형 일자리 모델’ 구축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 식품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림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예정)기업을 중심으로 시민사회 간담회, 노사민정협의회,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 등과 수차례 세미나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