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이 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 추진을 위한 의지를 확고히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정 시장은 “최근 익산시 철도정책 포럼을 창립하고 정기회의를 개최했는데, 이번 포럼을 진행하면서 우리 자손들이 살아갈 익산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역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노선 분기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철도교통의 요충지로서 어느 도시보다 최상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고, “특히, 철도는 네크워크가 가장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시발역으로 익산만큼 유리한 지역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0여 년전 익산에 처음 철도가 놓아질 때보다 더 큰 기회가 찾아온 것이며, 하늘이 만들어 준 이 기회를 놓치면 두고두고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재임기간과 관계없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추진을 위한 초석을 놓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우선적으로 익산역 주차난 해결을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주차장 사용문제 협의를 진행하고, 셔틀버스 운행과 발렛파킹 실시로 이원화하여 추진하는 방향도 검토해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익산시가 앞으로 익산형 일자리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간부 회의에서 정 시장은 “이제 중앙에서도 익산형 일자리의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게 됐다.”면서, “이번 공론화를 시작으로 익산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 지정을 추진하여 식품산업 특화 등 지역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정 시장은 “지난 주말 역대 가장 성공적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국화축제가 막을 내렸다.”고 말하며, 축제기간 내내 수고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내년도 국화축제는 더욱 업그레이드하여 선보일 수 있도록 충분히 예산을 확보하라.”고 당부했다.